서경골프 골프일반

KLPGA 2023시즌 개막전 36홀로 축소…박지영 통산 5승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3R 악천후로 취소

2라운드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미소 짓는 박지영. 사진 제공=KLPGA2라운드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미소 짓는 박지영.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돼 대회가 36홀 경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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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11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이어지자 현지 시각 오전 11시 30분께 3라운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싱가포르 정부 법규정에 따라 (현지 시각) 오전 8시 50분부터 낮 12시까지 경기가 강제 중단됐고, 3라운드를 일몰 전에 끝낼 수 없게 되면서 모든 이해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를 거쳐 대회를 2라운드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대회 우승자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박지영(26)으로 결정됐다. 박지영은 2023시즌 1승을 챙기며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박현경, 이소영, 홍정민이 나란히 1타 차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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