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이스트소프트, 아프리카 IT 교육 위해 '페르소닷AI' 공급

NGO 더멋진세상과 공급 계약

AI 더빙 서비스로 교육 영상 변환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한국어 IT 교육 콘텐츠를 프랑스어로 오토 더빙해 현지화한 영상의 한 장면. 사진 제공=이스트소프트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한국어 IT 교육 콘텐츠를 프랑스어로 오토 더빙해 현지화한 영상의 한 장면. 사진 제공=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과 AI 휴먼 영상 제작·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RRSO.ai)’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멋진세상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기관으로 가난과 질병, 자연재해 등을 겪는 전 세계 취약 지역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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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더멋진세상이 추진하는 아프리카 청소년 대상 정보기술(IT)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인 교수와 개발자의 IT 강의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스트소프트는 계약에 따라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오토 더빙 서비스인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한국어로 제작된 교육 영상을 프랑스어로 변환해 제공한다. 번역이 필요한 교육 영상은 총 81시간 분량이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강사의 음색을 그대로 재현하고 얼굴의 움직임 및 번역 언어에 맞춘 입 모양을 생성한다. 교육 영상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UI/UX), 안드로이드·iOS 앱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영상 번역이 완료되면 코트디부아르 현지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 과정에 활용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혁신성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데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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