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상목, '현대로템 2.2조 수주' 모로코 국왕에 서한…"신뢰에 사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로템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로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현대로템(064350)이 2조 2000억 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따낸 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에 사의가 담긴 서한을 발신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모하메드 6세 국왕 앞으로 서한을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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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서한에서 “우리 기업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제적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 대한 모로코 정부의 신뢰와 관심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과 2조 2027억 원에 2층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물량은 150대가량으로 알려졌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들 중 약 90%를 200여 개의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급하는 만큼 대중소 상생 발전과 내수 진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 측은 “이번 전동차 사업은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철도차량 프로젝트 중 단일 계약 기준으로 최대 규모”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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