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후보가 27일 결정된다. 민주당은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19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총 4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권역별 순회경선은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치러진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권역별로 각각 나흘간 진행된다.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선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앞서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채택한 바 있다.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21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15일 하루 동안 진행하며 기탁금은 예비후보자 기탁금 1억 원, 본경선 후보자 3억 원을 합친 총 4억 원이다.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18일 지상파 방송을 통해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