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의 마지막 날인 5월 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국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문화의 즐거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넥센타이어가 지난 2023년부터 넥센타이어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함께 주최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시작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은 올해로 세 번 째 시즌을 맞이하며 더욱 큰 규모, 다채로운 즐거움을 준비한 모습이다.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현장에서 팀04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을 준비 중인 신찬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지난 시즌이 끝나고 그 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신찬(이하 신): 솔직히 말해 ‘올 시즌의 계획’이 다소 불투명했다.
그래서 지난 5개월 동안 주행 연습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계획을 세우고 고민하는 시간’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다시 이렇게 대회에 출전하게 된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개막을 앞둔 연습이다. 오늘 주행을 평가한다면?
신: 솔직히 말해서 ‘만족스럽지 못한 주행’이라 생각한다. 이번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1라운드에 ‘넉넉한 연습 주행’ 시간이 있었지만 가능하다면 ‘추가적인 연습’을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Q 역시 새로 바뀐 타이어 때문일까? 다른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신: 새로운 타이어를 장착하고 두 번째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타이어의 한계점, 혹은 ‘성능을 내는 방법’을 확실하게 찾지 못한 것 같다.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빠르게 성능의 한계점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 말고도 다른 선수들 비슷한 분위기인 것 같다. 가능하다면 개막 전까지 ‘최대한 많은 연습 주행’을 확보하려고 할 것 같다.
대회 참가 결정도 늦었고, 또 이렇게 ‘새로운 타이어’ 적응이 다소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이렇게 ‘개막전이 연기된 것’이 되려 좋은 일인 것 같다. 아무래도 ‘인제스피디움’에 좋지 않은 추억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Q 올 시즌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이나 방향성이 궁금하다.
신: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나름 최선을 다하며’ 대회에 나섰지만 ‘만족스러운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여기서 실망하거나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올 시즌 역시 N2 컵 상위권을 겨냥하고 있고 나아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올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더 노력하면 그에 걸맞은 성적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 스스로는 물론이고 현대 N 페스티벌, 그리고 N2 컵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 역시 1위를 목표로 달리는 만큼 ‘그 사이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달리고 싶다.
특히 개막전부터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이미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고, 정말 좋은 환경에서 레이스에 나서고 있다. 그렇기에 꼭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머쥐며 2025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Q 끝으로 오늘 함께 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은 어땠나?
신: 확실히 ‘관람객’들이 존재해야 ‘레이스를 하는 선수들’ 도 의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현장에 계시고, 또 다양한 차량들과 짐카나 주행 등의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오늘 내 주변의 ‘전체적인 상황’이 좋지 못해 제대로 살펴보지 못해 아쉬운 것 같다. 다음에 ‘조금 더 좋은 분위기’에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을 방문한다면 더욱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