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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착공 문제없다”… 신뢰 회복 나서

- 시행사, 진행 상황 공유… 목표 분양율 달성 완료, 7~8월 착공 목표

- 계약자 대상 착공 지연에 따른 보상도 검토 중




울산광역시 북구 신천동 일원 ‘두산위브 더센트럴’ 개발사업이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행사는 지난달 22일 한울빌딩 홍보관에서 ‘두산위브 더센트럴’ 계약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예비 입주자 대표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한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착공 지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시행사 대표가 직접 참석해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계약자와의 소통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시행사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한 뒤,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 분양률을 모두 달성해 각종 심의절차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6월 중순까지 2차 납입을 거쳐, 6월 말에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세팅을 완료하고, 7~8월에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했다.


각종 사회적 이슈와 경기 침체로 인해 착공이 다소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계약자 여러분들께 실질적인 보상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착공 이후에는 행정 절차 기간이 대폭 단축돼, 실질적인 공사 시작 시점은 당초 계획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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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건축 관계자들 역시 “계약자 탈퇴 등 큰 변수가 없다면 일정대로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설명회 말미에 시행사 대표는 “계약자분들과 직접적인 소통장을 마련한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강한 확신과 목표가 있다”라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더이상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은 걷어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59·84㎡, 총 52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10년 동안 내 집처럼 거주 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전환이 가능한 ‘10년 장기분납형 아파트’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유롭게 양도, 전매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10년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도 없다. 10년 후에는 시세보다 저렴한 감정가의 80%로 분양전환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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