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글로벌 제약사 테바파마슈티컬의 자회사 테바파마슈티컬 인터내셔널 GmbH(이하 테바)과 바이오시밀러인 ‘투즈뉴’의 유럽 31개 시장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즈뉴는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해 9월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투즈뉴 판매 허가를 받은 뒤 이번에 유럽 전역에 공급을 개시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테바는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와 바이오시밀러 전문성을 활용해 유럽 내 투즈뉴 마케팅·유통 권리를 확보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유럽연합(EU)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회장은 “테바와의 협력으로 유럽 전역의 환자들에게 투즈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테바의 강력한 시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투즈뉴의 성공은 물론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14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