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항 일대 상권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특히 구도심 상권이 활력을 잃은 사이 고현항을 매립해 조성 중인 해양복합도시 ‘빅아일랜드’는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함께 신흥 상권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DL이앤씨가 선보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가 있다. 두 단지는 분양 당시에도 빠른 완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현재는 거제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입주가 이뤄지면서, 단지 내 상업시설 역시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현재 유로아일랜드·유로스카이 단지 내 상가는 총 2,100세대 이상의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있으며, 임대차 계약률은 90% 이상으로 나타난다. 입점 업종도 음식, 카페, 편의점, 병원 등 생활밀착형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내부 편의성과 외부 유입을 모두 고려한 상권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고현1초등학교’ 신설이 공식 확정되며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2029년 개교를 목표로, 26학급 규모의 초등학교와 공공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향후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유입을 촉진하고, 학원이나 어린이 특화 업종 등 추가적인 상권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단지 내 상가의 일부 해지 호실이 재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급 대상은 1층 3개 호실로, 공급가는 최초 낙찰가 대비 약 50% 인하됐다. 이는 3년 전 분양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현재 시세와 비교할 때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조건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유로아일랜드 1,049세대와 유로스카이 1,113세대라는 풍부한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데다, 향후 호텔, 리조트, 쇼핑몰, 의료·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면 외부 방문객까지 흡수하는 복합 상권으로 확장될 여지도 크다.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주거·상업·관광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빅아일랜드 핵심 입지라는 점에서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더불어 최근 몇 년간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건축 원가가 꾸준히 올라가면서, 신규 상가 분양가도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기반 수요가 이미 형성된 상가를 과거보다 낮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특히 빅아일랜드처럼 개발 속도와 인프라 확장성이 동시에 뒷받침되는 지역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도 크다.
빅아일랜드는 이제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 주거·학군·관광·상업 기능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거제의 신중심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 위치한 유로아일랜드 단지 내 상가는 공실 우려를 줄이면서도 미래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실속형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상가 분양을 담당하는 어반카이브(주) 관계자는 “빅아일랜드는 주거, 생활, 관광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거제의 핵심 상권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 내 상가는 실제 이용객이 확보된 상태에서 분양가까지 낮아, 단순 수익형 상가 이상의 장기 보유 가치를 가진 자산으로도 충분하다. 향후 상권 확장과 시설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이 상가의 입지적 프리미엄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