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뱅크다이어리’가 보험금청구, 놓친 보험금 찾기, 건강검진 조회·예약 등 기능을 통합한 원스톱 건강관리 앱을 22일 출시했다.
기존 기능을 대폭 확장한 뱅크다이어리 앱은 가입한 보험사를 몰라도 자동으로 검색해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3년 이내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보험금 청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놓친 보험금 규모는 약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전국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민연금 조회가 가능해 개인별 미래 연금 계획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 부산지역 우수 검진센터와 업무제휴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검진 서비스도 시작했다.
최근 은성의료재단과 부산미래IFC검진센터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뱅크다이어리 인프라를 통해 유입되는 부산 시민에게 건강검진 편의 서비스와 특별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휴 검진기관 관계자는 “정확한 판독과 신속한 사후관리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조만간 수도권·영남·충청·호남·강원 등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뱅크다이어리는 앱 이용 데이터와 피드백을 반영해 검색·비교 기능과 UI를 고도화하고 맞춤형 검진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휴 병원과 연계한 원스톱 보험금청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뱅크다이어리 앱은 보험·헬스케어·검진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앱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승욱 뱅크다이어리 대표는 “앱 하나로 가장 적합한 검진기관을 찾고 예약하면서 보험금청구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슈어테크를 넘어 전국형 보험·헬스케어 네트워크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다이어리는 보험 중심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보장과 건강 관리 기능을 한 곳에서 제공한다. 전문가 전용 앱과 연동해 고객 관리, 보장분석, 비대면 원격상담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