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대성황…이틀 동안 4만5000여명 찾아

자매도시·대학·기업·기관 캐릭터 한 자리에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사진 제공 = 용인시‘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사진 제공 = 용인시




용인시가 지난 주말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4만 5000여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약 3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은데 이어 둘째 날인 28일에는 새벽부터 오후 1시까지 비가 내렸음에도 오후 4시께 마감한 축제 현장에 1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곳에서 1박2일의 같은 기간 열린 시민의날 축제 참가자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용인시는 올해 이상일 시장 아이디어로 용인의 인기 캐릭터 '조아용'과 용인의 자매도시 캐릭터, 대학·기업·기관 캐릭터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축제를 여는 등 축제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채롭게 꾸몄기 때문에 더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에서 이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용인을 방문한 나라의 숫자도 늘었다. 미국 플러튼시,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미국 윌리엄슨카운티, 이탈리아 대사관, 일본 구마모토시 등 6곳의 관계자들이 용인의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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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전라남도 함평군, 경상북도 울릉군, 충청북도 괴산군 등 등 9곳이 함께해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18개 기관의 29종 캐릭터가 참여해 어린이·청소년·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들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각양각색의 캐릭터 퍼레이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조아용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는 애초 300만 원 판매를 예상했지만 이틀 동안 14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박에 조아용 퍼레이드, 우상혁·이동국·박세리 등 스포츠 스타 팬사인회, 이동국 실장의 축구 원포인트 레슨, 조아용 창작뮤지컬, 김경호·손승연·케이윌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를 풍성했다.

용인시는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통해 2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용인특례시의 ‘통합도시브랜드’를 공개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기념하는 축제에 4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국내외 여러 곳에서 방문해 축하했는데 이는 용인 시민의 응집력과 용인이란 도시브랜드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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