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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블,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티켓부스트’ 공식 출시

- 공연·전시 티켓 판매자 위한 검색 기반 광고 솔루션

국내 최대 네이티브 AI 광고 플랫폼 데이블(Dable)이 2025년 10월 2일에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Retail Media Platform, 이하 RMP) ‘티켓부스트(TicketBoost)’를 공식 출시했다. 티켓부스트는 국내 티켓 판매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된 AI 기반 광고 솔루션으로, 공연·전시 등 티켓 판매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판매자는 효율적 마케팅으로 매출 향상과 고객 경험 개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로 더 스마트해진 티켓 광고


티켓부스트는 공연 티켓 판매자를 위한 AI 기반 검색 광고 솔루션이다.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구매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관련성 높은 공연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함으로써, 광고주는 높은 전환율(ROAS)을, 이용자는 개인화된 검색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뮤지컬’을 검색한 이용자에게는 유사 장르의 공연을, 특정 배우나 공연장을 검색한 이용자에게는 관련 공연 광고를 노출하는 식이다.

클릭당 과금(CPC)·성과 리포트 제공… 투명한 광고 운영 가능

광고 등록은 간단하다. 공연 상품 URL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상품 정보를 분석하고, 연관 키워드를 추출해 검색 결과 페이지 내 광고를 자동 노출한다. 광고는 클릭이 발생할 때만 비용이 청구되는 CPC 방식으로 운영돼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없다. 또한 성과 리포트 대시보드를 통해 노출 수, 클릭 수, 전환율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티켓부스트는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형 기획사, 신규 공연 홍보, 잔여 좌석 판매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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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입 파트너, ‘놀유니버스’

여행ㆍ여가ㆍ문화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티켓은 국내 티켓 플랫폼 최초로 티켓부스트를 도입했다. 이는 국내 티켓 판매 시장에서 AI 광고 솔루션이 상용화된 첫 사례로, 공연 마케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놀유니버스 배보찬 대표는 "티켓부스트는 기존 광고 방식 대비 효과 측정 및 타겟팅이 용이해 광고 성과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공연기획사와 관객을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공연 마케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는 리테일 미디어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이 보유한 검색·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 내부에서 집행되는 광고를 의미한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67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 이후에도 연평균 8%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아마존, 쿠팡 등 주요 리테일러는 이미 리테일 미디어를 핵심 수익원으로 삼고 있으며, Deloitte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매기업 경영진의 78%가 2024년까지 리테일 미디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데이블 이채현 대표는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 입점사와 플랫폼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혁신적 방식”이라며, “데이블은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외 리테일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 경험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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