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시스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레이다 양산 계약

3573억 원 규모…2030년까지 양산 진행





한화시스템(272210)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573억 원으로 한화시스템은 2030년까지 양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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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의 눈이자 핵심 센서인 다기능레이다는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및 원거리 적 항공기 등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다수의 표적 탐지 및 추적과 항공기 피아식별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는 천궁과 천궁-Ⅱ 대비 더 높은 고도에서 공중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할 수 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가운데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방어체계에 속한다.

한화시스템은 천궁과 천궁-Ⅱ 다기능레이다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탐지 및 추적 등의 핵심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탄소 미사일 탐색 영역과 탐지추적수, 전자전대응능력, 피아식별능력 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화시스템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방어범위를 3~4배까지 확장시킨 고고도요격유도탄 사업에서도 다기능레이다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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