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 15개 대학이 청년인력의 해외취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송용호 충남대 총장 등 지역 15개 대학의 총ㆍ학장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인력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자치단체와 산업인력공단, 지역대학이 이 같은 협력모델을 갖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인재육성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대학들은 우수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참여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3월 한밭대학교와 우송대학교, 대덕대학을 해외취업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1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8~10개월 과정의 연수를 진행중이며 연수학생에게 1인당 최대 360만원의 연수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해외취업 연수기관 연수자는 정부의 지원으로 70% 이상이 취업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지역 학생들의 해외취업 문호를 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