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출퇴근 대책에 반발하고 있는 항공관련 노조가 16일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ㆍ한국공항 등 항공관련 6개 노조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 이전 노동조합 대책위원회(인노위)'는 20일까지 5일동안 조합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인천공항 이전 및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인노위 관계자는 이날 "투표에서 파업이 결정되면 인천공항 출근 거부투쟁을 전개하고 내달초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노위는 그동안 정부측에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 ㆍ공항사용료 인하와 인천공항에 대한 정부의 투자재원 확대 등을 요구해왔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