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책 모기지회사들에 대한 정부의 구제금융 규모가 최대 3,63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연방주택금융청(FHFA)가 전망했다. 이는 지금까지 국책 모기지회사들에 투입된 금액인 1,480억달러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FHFA은 21일(현지시간) 주택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지고 경기침체마저 겹칠 경우 패니메이와 프리디맥의 손실보전을 위해 추가로 혈세를 투입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오는 2013년까지 구제금융 규모가 2,210억∼3,63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지금까지 쏟아부은 자금을 제외하고도 향후 3년간 최대 2,150억달러를 더 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2008년 이후 국책 모기지업체에 1,48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했다. 이후 지금까지 130억달러를 배당금 형식으로 회수해 실제 투입된 자금은 1,35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