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동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전남의대 설립 박차 가할 것"

26일 순회경선 앞두고 호남권 공약 발표

"5·18 민주항쟁으로 명칭 변경…전남도청 복원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 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여성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 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여성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전남 국립의대 신설 등 호남권을 겨냥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주최 ‘모두의 성평등’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을 통해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고, ‘5·18 광주 민주항쟁’으로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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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또 “오월 단체 등 시민단체와 충분히 소통해서 옛 전남도청의 완전한 원형 복원을 만들겠다”며 “지금 복원 작업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만 인근 개발에는 다소 이견이 있는 것 같아 오월 단체의 의견을 들어서 완전한 원형 복원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익산~여수 철도 고속화 △여수~순천 고속도로 △달빛 내륙 철도 △전주~김천간 철도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등 호남권 광역 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호남권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차질 없이 더 박차를 가하고, 서남권 공공의료 확충 및 공공병원 인력과 시설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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