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와 세토포럼은 오는 12일 오후 1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일 양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맡아, 한일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는 역대 주일대사 신각수·남관표·윤덕민·박철희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시대 한미일 관계를 주제로 한 세션, 경제계 인사 참여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양국 언론인 라운드테이블 등 다각적인 논의도 펼쳐진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 겸 세토포럼 이사장은 “지난 60년간 한일관계에는 갈등과 단절의 시기도 있었지만,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신뢰의 자산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의 60년은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토포럼은 2013년 설립된 한·일 학술·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정기포럼과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양국 협력과 동아시아 평화·번영에 기여해왔다.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는 2004년 설립돼 부산·후쿠오카포럼 등 다양한 교류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술·문화·청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