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또 와이즈에셋자산운용 출자에 이어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대주주인 아이투신운용에도 출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18일 장외파생상품 등 신규 업무 진출을 위해 영업용 순자본 비율을 높이고 상반기중 만기도래 예정인 후순위채 차환발행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후순위채는 신용등급이 기존 후순위채 등급인 BBB-에서 BBB로 한단계 높아졌다고 현대증권은 덧붙였다.
이번 후순위채는 3월23일~24일 일반공모 청약을 통해 발행되며 2년 만기에 발행이율은 연 7.50%(고정금리)로 이자를 1개월 단위로 지급함에 따라 실효 이자율은 7.76%에 달한다.
현대증권은 아이투신운용에 대한 출자에 대해서는 “현대가(家)라는 공감대로 지분 출자를 우선검토하고 있으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현투증권(현 푸르덴셜투자증권) 불확실성 제거와 지속적인 미매각수익증권 및 부실자산 축소로 기업신용등급도 BBB+(Stableㆍ안정적)로 한단계 상향조정됐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