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두산을 포함해 서울지역 2곳과 부산 지역 1곳의 딜러 선정을 사실상 완료, 내년초 국내 진출을 앞두고 막바지 채비에 들어갔다.
혼다코리아는 5일 “㈜두산(강남)과 KCC정보통신㈜(강북), ㈜IW트레이딩(부산)등 3개사와 딜러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 내년초 본격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한국법인인 혼다코리아를 출범한 혼다는 연간 2,000대를 판매목표로 내년 초부터 어코드(그랜저XG급)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RV를 내세워 한국 시장 판매를 시작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그동안 딜러망 확보 작업을 벌여왔다. 혼다코리아는 내년 안으로 서울 지역 1곳과 분당지역에 딜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은 현재 볼보딜러로 활동하고 있으나 올해 볼보와의 딜러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혼다 딜러만 맡기로 한 상태다. KCC정보통신은 컴퓨터 판매 및 소프트웨어 개발 중견업체다.
<한동수기자 hnsj@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