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남 4년간 2,551개 기업 유치

충남도가 최근 4년 동안 2,551개 기업을 충남지역으로 유치하며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충남도내에 유치한 기업은 모두 2,551개이며 이들 기업에 공장용지 1,708만여평을 분양했다. 또 이들 기업유치와 관련해 4만9,045명의 신규고용창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기업유치 실적을 보면 지난 2000년 394개를 유치한데 이어 2001년 632개, 2002년 860개, 2003년 665개 등을 유치, 연평균 638개 기업을 유치했다. 지자체별로는 아산시가 588개 기업을 유치하며 23.0%를 차지했고 천안시 487개, 논산시와 연기군 각 210개, 당진군 196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이러한 기업유치 결과, 지난 99년말 실업률이 3.6%이었으나 지난해 11월말 현재 2.5%로 감소한 것을 비롯해 보통교부세가 1,249억원에서 2,456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고 수출액도 117억 달러이던 것이 176억 달러로 늘었다. 또 지난 2000년 대비 산업단지가 12개소 50여만평이 증가했고 도내 인구 또한 14만4,000여평 증가하는 효과를 낳았다. 송석두 충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기업유치 전담팀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기업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며 “보다 다양한 기업유치 촉진책을 강구해 충남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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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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