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항공 대양주 노선 인기 급상승

美테러이후 관광수요 이동…탑승·예약률 급증미국의 테러사태이후 항공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ㆍ뉴질랜드등 대양주 노선은 오히려 탑승률이 증가하는등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9월23일부터 10월22일까지 한달동안의 대양주 노선 탑승률 조사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의 75%보다 8% 증가한 83%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또 11월 대양주노선 예약률도 전년보다 20% 늘어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미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신혼부부들의 허니문등 관광수요가 미주ㆍ구주 노선에서 대양주 쪽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동계 성수기에 대비해 대양주 노선의 좌석수를 확대하는 한편 한일노선등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해 항공수요 회복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10월 노선별 탑승률은 한일노선 69%, 중국노선 68%, 동남아 노선 64%, 미주 노선 64%, 구주노선 71% 등으로 나타났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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