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견본주택 개관일이 오는 5월 25일로 잠정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청약접수는 빠르면 5월말 늦어도 6월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 한국토지공사, 분양 건설사들은 최근 동탄지구 아파트 분양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이들 기관ㆍ업체는 견본주택은 오는 5월 25일 공동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반면 청약접수는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 가구수가 많은 관계로 업체별로 달리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분양은 견본주택은 동시에 오픈하되 청약접수는 업체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심을 끌어온 견본주택 부지는 동탄 신도시 내로 확정했으며 토지공사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분양 건설사들은 인근 수원시에 견본주택을 지으려 했으나 지자체의 반대로 그간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분양은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우남건설 등 10개 업체가 8개 블록에서 5,30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