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24일 정식개국에 앞서 4일 시범 국회방송을 개시했다.
시범 국회방송은 개헌부터 14대까지 의정사를 다룬 58분짜리 다큐멘터리물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하루 두번씩 전국 300만 시청가구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방영하고 있으며 개국때까지 점차 시간과 프로그램을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각 지역 유선및 케이블 TV와의 협약을 통해 300만 시청가구를 확보한 국회방송은 앞으로 440만 시청가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와도 협약을 체결, 오는 6일부터 채널 156번을 통해 전파를 보낼 예정이다.
국회방송은 일반 국민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국회를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으로, 국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운영위에서 `채널확보 승인의 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국회방송 관계자는 "앞으로 국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편집없이 생생하게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회의 본모습이 일반 국민들에게 보다 충실히 전달되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