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인 다산씨앤아이(대표 오희범, www.dasancni.com)의 미국 현지법인인 오리올사가 발광다이오드(LED)에 대한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오리올은 미국의 중견 옥내외 사인제조업체인 보카플래셔사와 녹색 및 청색,흰색 LED각 25만개를 초도물량으로 공급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키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카플래셔사는 디즈니가 운영하고 있는 디즈니월드의 옥외전팡관을 오리올사제품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오리올사는 연간 7,000만개, 총 3,000만달러상당의 제품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올사는 이외에도 미국 텔레다인사로부터 50만개이상의 주문을 확보한 것은 물론 미국내 대형 LED관련업체들과 대만, 홍콩 등지로부터 구매요청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통해 내년 6월(결산시점)까지 5,300만달러의 매출과 2,300만달러의 순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리올은 현재 연간 3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확보하고 있는데 조만간 추가 시설확충에 나서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투자협상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리올의 지분 85.4%를 확보하고 있는 다산씨앤아이는 이 회사 제품들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남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