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업무용 소프트웨어(SW)업체들의 일본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일본 기업의 경우 한국기업과 문화와 조직 등이 유사, 국산 제품이 미국ㆍ유럽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IBM은 토털 무선 솔루션 공급을 선언, 국내 무선 e비즈니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핸디소프트는 19일 일본 히타치소프트엔지니어링과 일본 내 솔루션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히타치는 핸디의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을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정부, 금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게 된다.
지난 97년 일본에 첫 진출한 핸디소프트는 이번 제휴로 일본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20여 고객을 확보한 이 회사는 히타치소프트와의 제휴로 일본지사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어ㆍ영어ㆍ중국어 등 다국어 전사적자원관리(ERP) 패키지를 내놓은 영림원도 일본의 대형 IT업체와 총판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권영범 사장은 컴포넌트 기반의 자사 솔루션에 대한 일본측 반응이 좋아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 일본에서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IBM이 국내 무선 솔루션 시장 영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IBM은 한국시장에서 모바일 기기 통합 솔루션, 모바일 사용자용 무선솔루션, 무선 인프라솔루션 서비스 등 3대 핵심 분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개인휴대단말기(PDA)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망을 활용한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의 영엽인력자동화 시스템과 PDA와 무선랜 기반의 삼성제일병원 모바일 처방전달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승훈 한국 IBM 신기술사업부실장은 “스마트칩, 텔레매틱스, 위치기반서비스(LBS),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IBM의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