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16일 정규거래 종료 후 야간시간에 코스피200지수선물을 거래하는 '글로벌시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와 연계된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은 오후6시부터 다음날 오전5시까지 거래가 이뤄진다. CME그룹의 24시간 거래 시스템인 글로벡스(Globex)에서 매매가 체결되며 청산 및 결제는 KRX가 담당한다.
코스피200선물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모두 20곳으로 신한ㆍ대신ㆍ대우ㆍ유진ㆍ메리츠ㆍ우리ㆍ현대ㆍ동양ㆍNHㆍ삼성ㆍ동부ㆍ하이ㆍ미래에셋ㆍ하나대투ㆍ한국ㆍ이트레이드ㆍIBKㆍ한맥 등 18개 증권사와 동양선물ㆍ삼성선물 등 2개 선물회사다. 글로벌 시장 거래는 위에 열거한 20개 증권ㆍ선물 회사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 개설을 기념한 개장식이 16일 오전11시 거래소 부산 본사 종합홍보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KRX 및 CME 임직원과 유관기관ㆍ회원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