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A/S용 부품이 순정품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홀로그램 검사필증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식별이 쉽고 위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교체된다.현대모비스는 오는 7월1일부터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A/S용 순정부품의 검사필증을 기존의 아날로그형에서 디지털형으로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뀌는 검사필증은 현대와 기아차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로 각각 제작된다. 현대차용은 현대자동차를 나타내는 'H '로고 바탕 위에 'MOBIS'글자를 색인했고 기아차용은 'KIA' 로고에다 'MOBIS' 글자를 새겼다.
이 검사필증은 특히 위조방지를 위해 내부에 레이저 판독기나 광학기구를 이용해야만 확인 될 수 있는 숨겨진 이미지를 적용했으며 선명도와 세밀도를 크게 높여 고급화한게 특징이라고 모비스는 설명했다.
또 검사필증을 뗄 때 소비자들이 육안으로 순정부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검사필증이 붙어있던 자리에 MOBIS 글씨가 나타나도록 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