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시장에 최근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참여업체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와 한국애보트의 유프리마 등 알약 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독주하고 있는 관련시장에 최근 주사제 형태의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파마시아 코리아는 주사형 발기부전 치료제 `카버젝트 듀얼'(성분:알프로스타딜)을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주사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사용하기 간편하게 만든 것으로, 신경성및 혈관성, 심인성 등 발기부전 원인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풍제약[19170]도 이달중으로 주사형 발기부전 치료제 `TM'을 출시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 6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기존 주사형제품이 갖는 통증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신풍제약측은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 제품 출시로 올해에만 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또 알약 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 `DA-8159'를 개발한 뒤 임상시험을 진행중인동아제약[00640]도 내년말께는 제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인제약[16580]역시 성기에 직접 바르는 연고 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 `듀러브'를 개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발기부전 치료제시장이 벌써부터달아오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