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대다수가 의외로 점(占)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들중 일부는 실제로 점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대 영자신문사가 최근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점을 부분적이라도 믿고 있으며 이 가운데 5%는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인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8%는 사주 등 점을 한 번 이상 본 적이 있으며 점을 본 곳은 '인터넷'(41%)과 '사주 카페'(28%)가 가장 많았다.
"애인과 궁합이 나쁘게 나오더라도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5%만이 "상관하지 않고 결혼하겠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42%), "재고해 보겠다"(32%) 등으로 답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