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가 엔화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고, 유로화에 대해선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 약세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기대에 못미친 미 실업률 발표 영향으로 하루 0.53엔이 급락, 전일 달러당 108.20엔에서 107.67엔으로 떨어지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또 유로화에 대해서도 전일 대비 0.0079달러 하락한 유로당 1.2164달러로 마감돼 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화는 이로써 유로화에 대해 4주 연속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4%나 떨어졌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