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은행, 파인뱅크 이미지 박차

내년초 교체'파인뱅크로 불러주세요.' 기업은행이 '파인뱅크(fine bank)'로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본점과 전국 380여개 지점 간판을 전면 교체한다. 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파인뱅크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시도해왔던 이미지 전환의 마무리 작업으로 내년 초 약 30억원을 들여 지점들의 간판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은행 명칭과 간판에서 풍기는 '기업중심 은행' '국책은행'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파인뱅크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정, 보다 친근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지털뱅크 이미지를 부각시켜왔다. 기업은행이 지향하고 있는 파인뱅크는 단어 자체의 '훌륭한' 또는 '건실한'이라는 의미 외에도 'Financial'에서 'Fi'와 'Network'에서 'Ne'를 각각 추출, '금융 네트워크'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파인뱅크라는 이미지 정착을 위해 탤런트 차인표씨를 모델로 하는 TV 광고와 함께 'fine 신단위금전신탁' 'fine 장기증권신탁' 'fine e-저축예금' 등의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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