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국민의 선택 겸허하게 받아들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친뒤 관계자가 전달하는 꽃다발을 받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친뒤 관계자가 전달하는 꽃다발을 받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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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어떤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오전 1시 43분 현재 개표가 85.53%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1447만1375표(48.35%)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281만6470표(42.8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32만5258표(7.76%)를 기록 중이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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