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해경자청, UAE와 항만·물류 협력 강화

UAE 비즈니스 포럼 참석

상호교류·투자유치 협력 구체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동 지역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관 주최로 UAE 정부, KEZAD 그룹(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 Group), 국내외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UAE 투자정책 소개와 UAE 비즈니스 시장 진출 방안, 네트워킹 및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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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 협력뿐 아니라 스마트물류·친환경 산업 등 미래지향적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양국 간 비즈니스 실행 기반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최근 몇 년간 중동 주요 기관과의 실질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 물류 여권(WLP)에 가입해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에 본격적으로 편입됐고 2024년에는 세계 5위 항만운영사 DP World의 부산항 신항 투자유치에 성공, 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같은 해 11월에는 KEZAD 그룹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도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KEZAD는 아부다비 내 550㎢ 규모로 조성 중인 중동 최대 경제구역으로, 제조·물류 중심의 글로벌 산업 거점이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앞으로 KEZAD, DP World 등 UAE의 세계적 기업과 실무 협력을 구체화하고 부산항 신항 및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실질적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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