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으며조만간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영국의 BBC가 9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인간이 영구불멸할 가능성은 없지만 평균 수명 연장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짐 외펀과 독일 맥스플랭크인구학연구소의 제임스 바우펠 박사는 지금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평균 수명에 자연적인 상한선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언이맞을 것이라는 징후는 아무 곳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평균 수명이 연장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지난 1840년 이후의 유형에 근거한 것으로 그 때 이후 평균 수명이 매년 3개월씩 연장돼 왔다.
연구진은 만약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의 주민들의 경우 앞으로 60년 안에 평균 100세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남성의 경우 65세, 여성들은 70세로 200년전에 비해 거의 배 정도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