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重, 유럽서 LNG선 5억1,000만弗 수주

삼성중공업이 유럽에서 LNG(액화천연가스)선 3척을 5억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은 25일 13만8,000㎥급 LNG선을 벨기에 엑스마사로부터 1척, 덴마크 AP 몰러사로부터 2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 오는 2004년 인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AP몰러사와는 추가 옵션 계약이 가능, LNG선 수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삼성은 올들어 ▦LNG선 6척 ▦컨테이너선 4척 ▦VLCC(초대형유조선) 및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3척등 총 13척 15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선인 LNG선과 초대형 상선 비중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현재 수주잔량은 54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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