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中 상호관세인하 8월께로 늦춰질듯

중국측, 원산지규정 확인 요구이달 말로 예정됐던 우리나라와 중국간 상호 관세인하 시기가 오는 8월께로 늦춰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중국측이 아직 한중 관세양허에 따른 원산지 규정 기준과 절차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상호 관세인하 시기가 이달 말에서 1개월 정도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초 중국이 한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인하를 약속하면서 수입제품의 원산지 표시 및 증명 절차에 대한 질의서를 보내기로 약속했으나 아직 연락이 없어 막바지 작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 양국은 이달 초 북경에서 관세양허회의를 갖고 중국은 전자부품과 공작기계ㆍ화학공업제품 등 한국산 제품 362개에 대해 평균 9.2%, 한국은 수산물ㆍ가죽제품ㆍ섬유ㆍ의류제품 등 중국산 250개 품목의 관세를 평균 20%씩 인하하기로 합의했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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