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북스&] 아메리카 대륙을 유럽에 알린 원주민들

■ 야만의 해변에서 (캐럴라인 도즈 페넉 지음, 까치 펴냄)






아메리카 대륙을 세계사에 등장시킨 주인공은 ‘발견자’인 유럽의 탐험가만이 아니다. ‘목격자’인 원주민들도 포함해야 한다. 저자는 유럽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대항해 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당시에도 외교사절, 통역사, 탐험가, 가족, 심지어 작가와 의사로 유럽에 발을 디딘 수많은 원주민이 존재했다. 책은 유럽인과 조우한 원주민들이 어떻게 협상하고 저항하고 이용했는지 풍부한 사료와 자료를 통해 되살린다. 2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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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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